제2의 수입을 만들기 위하여

현재 나의 수입은 주로 근로소득이다.

내가 얻는 수입은 거의 90% 이상은 근로소득이다. 그리고 근로소득 대부분을 모으고 있다.

(지난 2년간은 구입했던 부동산에서의 양도차익이 2년간의 근로소득을 넘어설 것 같기는 하나.. 이는 아직 실현된게 아니므로 제외하자.)

예금, 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가 일부 있기는 한데, 근로소득의 한 5% 수준인 것 같다. 아주 미미하다.

집은 하나 사놨으니 여차 하면 들어가 살 곳은 있고 (대출은 꽤 있겠지만) 

일단 현재의 근로소득도 딱히 적은 수준은 아니며,

업무가 꽤 많은 편이라 여유시간이 별로 없는 편이다.

이런 상황이면 사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집중하면서 잘 버티는게 답일 수 있다.

그 외의 일을 할 여력도 별로 없기도 하고.

하지만 회사에서 언제 나오게 될지 모르고, 빨리 은퇴하고 싶은 심정을 고려하면,

제2의 수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제2의 수입은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제2의 수입을 통해 평소에 회사 업무를 통해서는 이룰 수 없었던, 인생 대박도 한번 꿈꿔보고 싶다..

이런 제2의 수입은 아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 같다. 

1) 제2의 수입은 되도록이면 '투입 시간에 비례하여 수입이 결정되는' 구조는 아니어야 한다.

내가 남는 시간에 (기껏해야 주말 중 일부겠지만) 알바를 한다면, 시급으로 돈을 받게 된다. 그러면 투입 시간에 비례하여 수입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인생 대박이 날 수가 없다. 1주일에 기껏해야 한 5시간 할텐데 시급 1만원을 받아도 한달에 20만원 남짓이다. 그냥 생활비에 보태는 정도밖에 안된다.

2) 내가 일을 함에 따라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수입이 발생하는게 좋다.

책을 쓴다거나, 유투브를 한다거나, 블로그를 하는 등의 경우, 내가 투입한 시간에 비례해서 수입이 발생하는게 아니고, 한번 콘텐츠를 만들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접할 수 있고 수입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3) 그리고 내 경우에는 하루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한다. 물리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시간에 한계가 있다. 아니면 주말에 바짝 할 수 있는 형태여야 좋다.

4) 가급적 별도의 자금 투자는 적은 것이 좋겠다.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함이다.

현재로서는 유투브가 제일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블로그는 열심히 해도 수익이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광고 클릭을 하지 않아도 컨텐츠를 볼 수 있으니)

유투브는 상대적으로 수익이 많을 것 같다 (광고를 봐야 컨텐츠를 볼 수 있으니)

뭐 유투브도 이제 레드오션일 것 같기는 한데 아직 없는 컨텐츠도 많으니 아직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투자 금액은 크지 않다. 방송 장비라고 해도 저렴하게는 10만원 내외로 마련할 수 있는 것 같다. (제대로 돈을 들인다면 훨씬 커지겠지만)

유투브가 아니라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는 다른 형태의 커뮤니티를 생각해봄직 하지 않을지..

요즘 1인 출판도 많은 것 같은데 혼자 책을 써서 내는 것도 괜찮겠다. 다만 이 경우 어느 정도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하기 싫어서 이런저런 잡생각들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