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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 [내돈내산] 강남역 부띠끄 호텔 - 소울하다 (Soulhada)

by allrevu 2020. 9. 30.

강남역에 하루 이틀 정도 잠을 잘 일이 있어서 근처 호텔을 알아보다가,

[소울하다] 라는 호텔이 적당히 저렴한 가격에 평점도 나쁘지 않았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전에 강남역 근처 오가면서 한번씩 본 기억이 있어서 이용해보았다.

 

위치

위치는 아래와 같이 강남역과 역삼역의 가운데에 있다. 

강남역이나 역삼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별로 멀지 않다.

강남역 근처에 다른 호텔이 별로 없으니, 강남역을 이용할 예정이면 위치는 좋다.

 

 

 

내부 시설

이제 내가 방문해서 찍은 사진을 보자.

 

로비 앞 사진인데, 로비는 매우 작은 편이다. 

부띠끄 호텔이라 규모가 작고, 강남 근처 땅값을 생각해보면 로비를 굳이 크게 할 필요는 없겠다.

 

여러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받은 평점을 이렇게 게시해두었다. 실제 사이트에서 찾아본 결과로도 평점이 비슷했다.

 

엘리베이터도 굉장히 작고, 7층까지만 있다. 각 층에도 방이 6-7개 정도여서 규모는 매우 작다.

 

8층에 루프탑이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과 의자를 다 치워둔 상태라고 해서 이용해보진 못했다.

 

방 사진

 

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사진이다.

왼쪽의 옷걸이나 냉장고 등 있을 것은 다 있다.

무료 와이파이도 있고, TV도 있다. TV에서는 웬만한 IPTV 채널은 다 나오는 것 같았다.

 

다만, 나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할 생각도 있었는데, 그러기엔 책상이 너무 낮다.

그냥 물건을 두기 위한 용도지, 사무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리고 물건을 넣어둘 서랍이나 별도의 의자도 따로 없다.

 

특이한 것은, 책상 가운데에 노트북도 하나 있다는 것이다. 

 

도난방지 잠금장치가 되어 있었다.

한번 작동시켜보려고 했지만 켜지지는 않았다.

로비에 물어봐서 조치를 하면 켤 수 있었겠지만,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그러지는 않았다.

 

 

침대 사진도 찍어봤다.

침대는 특별히 머리카락이나 먼지 같은건 없었고 깔끔했다.

침대는 아주 푹신하거나 편하진 않았지만 불편하지도 않은.. 평범한 정도의 느낌.

 

바깥으로 보이는 뷰는 다른 건물이어서, 뷰는 전혀 없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옆 건물에 있는 사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도 위치여서 나는 그냥 암막커튼을 닫고 지냈다.

 

화장실 사진이다. 

가운데에 세면대가 있고, 왼쪽에 샤워기, 오른쪽에 변기가 있다.

타일 형태나 전반적인 느낌을 보면 알겠지만, 크게 더럽거나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닌데, 낡은 느낌은 확실히 든다.

 

 

그리고 보다보니 일부 손이 닿기 어렵거나 구석 부분에는 먼지가 좀 쌓여있있다.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보고싶은 사람만 보기 바란다.

 

 

가격

가격은 모든 호텔이 그렇듯이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날텐데, 나는 주말 2박 3일동안 13만원 정도에 묵었다.

(평일에 이용하면 좀 더 가격이 싼 것 같다.)

근처 모텔도 보통 1박에 6만원 정도 했으니, 가격은 괜찮다고 볼 수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의 평가

로비에도 사이트 평가를 명패로 만들어서 비치를 해뒀는데, 실제 사이트에서의 평가는 괜찮은 편이다.

 

나는 아고다의 평가를 주로 보고 예약을 하는데 (보통 다른 사이트보다 아고다가 가장 저렴한 것 같다)

아고다에서는 평점 8.5였고, 호텔스닷컴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평점을 받고 있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결론

전반적인 시설이나 청결도 같은건 큰 문제는 없었다만 낡은 느낌은 확실히 있고, 책상이나 서랍 등이 없었다.

그래서 전반적인 인상은 호텔보다 모텔에 가깝다.

 

위치나 가격 면에 있어서는, 강남역 근처를 이용할 일이 있다면 더 좋은 곳을 찾기는 어렵다고 본다.

모텔과 비교하더라도 가격이 더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강남역 근처의 숙박을 하고자 하는 경우, 시설 등에 대해 큰 기대 없이 간다면 괜찮겠다.

깔끔한 곳에서의 호캉스 같은걸 원한다면 좀 더 비싼 호텔로 가는게 낫겠다.

(역삼역 정도까지 간다면 신라스테이 역삼 등 다른 호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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