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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토리얼까지 진행) 모바일게임 - 쿠키워즈

allrevu 2018. 8. 29. 01:37

이번에는 새로 나온 게임인 쿠키워즈를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자.


다만 아직 튜토리얼만 깨고 막 본편에 진입한 정도여서, 사실상 '첫인상' 정도에 불과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번에는 배경에 대한 얘기도 조금 더 해보도록 하자.



[배경]


쿠키워즈는 데브시스터즈에서 최근 내놓은 모바일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10년 초반 경에 '쿠키런'이라는 게임을 히트시키면서 유명해졌다. 

'쿠키런'은 많이들 알겠지만, 쿠키 캐릭터가 나와서 오른쪽으로 달려가면서 장애물을 피하면서 최대한 멀리 달려야 하는.. '러너' 종류의 게임이다.

이러한 '러너' 종류의 게임은 상당히 많고, 당장 생각나는 것으로는 윈드러너가 있다.

'쿠키런'도 다른 '러너'게임과 크게 차이는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으로 히트를 쳤지만, 이후에는 특별히 유명한 게임이 없다.

최근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라는 게임을 내놓았는데.. (최근이라고 해도 2016년)

기존 쿠키런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런'종류 게임이라는 건 동일하지만, 스테이지가 구분되고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하게 된다는 차이가 있다.

초반에는 꽤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긴 했는데, 언제부턴가 손이 안가서 삭제했다.


여튼, 데브시스터즈에서 현재 서비스하는 게임은 '쿠키런'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정도 밖에 없다.

아마 다른 게임도 계속 개발한다는 얘기는 있었다만 출시가 미뤄지는 등의 이슈가 계속 있었던 것 같다.

서비스하는 게임이 얼마 없고 회사 실적도 안좋으며 주가 흐름도 별로 좋진 않다.




3년 차트로 보면 1/3토막까지 갔다가 1/2토막으로 만회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업실적도 최근 몇년간 계속 적자.


데브시스터즈는 직원에 대한 복지가 괜찮기로 유명한데, 이와 같이 적자가 누적되면서 주가도 죽을 쑤다 보니, 이러한 직원 복지에 대해서도 안좋은 얘기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드디어 새로 출시된, '러너' 종류가 아닌 게임이 '쿠키워즈'가 되겠다.




[쿠키 워즈는 어떤가?]


쿠키워즈는 그동안 서비스되던 쿠키런과 같은 러너 종류가 아니다.


다만 쿠키런 IP를 사용해서, 쿠키런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한다.


쿠키런 IP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러너 외의 게임에서까지 써야 하나 싶기는 한데, 쿠키워즈는 (그 게임 방식의 본질 상) 여러 특성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야 하는 게임이므로, 쿠키런의 캐릭터를 활용해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시작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쿠키런에서 봤던 쿠키 캐릭터들이 재등장하고, 아래 부분에도 "COOKIE RUN"이 쓰여 있다.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시작하게 된다.



아래 물방울 모양의 숫자만큼 내 캐릭터들을 배치할 수 있다. 물방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다시 채워진다.

이 방식은.. 이런 게임 방식 역시 익숙하다. "디펜스" 내지 "워즈" 종류 게임에서 종종 보던 방식이다.

카툰워즈나, 예전의 에르엘워즈.. 클래시로얄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려나? 



별로 하는게 없어도 1-1 정도는 가볍게 클리어 된다. 
튜토리얼만 깼는데 캐릭터 레벨이 벌써 3~5라니 뭔가 레벨이 인플레이션 된 느낌이다.



본격적으로 플레이하면 내 기지와 상대방 기지가 나오고, 캐릭터를 끌어다 바닥에 배치해서 상대방을 공격해야 한다.
아직은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 다만 캐릭터 별로 무슨 특징이 있는지는 튜토리얼에서는 안나온다.



튜토리얼을 마친 후의 메인 화면이다.

세상에..튜토리얼만 마쳤는데 캐릭터 레벨이 17도 있네.




[평가]


일단 아직 시작 단계라 상세한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

다만 기존의 카툰워즈 등의 게임과 기본적인 시스템은 거의 같은 것 같고, 특별한 차이는 잘 모르겠다.

기존의 시스템을 가져오는 경우, 독특함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반면 플레이어가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다.

익숙한 시스템을 얼마나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 지는 구체적으로 레벨이나 캐릭터 밸런스 등을 어떻게 디자인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각 캐릭터의 특징은 부딪혀 보면서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 다른 '워즈' 류의 게임에서 두는 캐릭터들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즉, 다른 워즈 류의 게임에서도 저렴한 일반 캐릭터, 원거리 공격 캐릭터, 몸빵 캐릭터, 공중공격 캐릭터 등으로 나눠서 캐릭터를 만들어둘 것 같은데, 쿠키워즈도 일단 현재까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기존 게임들과 기본 시스템에서 차이가 없다면, 캐릭터나 레벨에서 어떠한 차별점이 있는지에 따라 평가에서도 많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튜토리얼만 마친 상태에서는 특별한 차별점은 찾기 어려웠다.


일단 가볍게 즐길만 해 보이는 반면 특별한 차별점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별은 3개로 매겼다. [★★★] 아직까지는 그냥 무난한 게임 정도로 보인다.


좀 더 플레이하면서 후속 리뷰를 써보겠다. (금방 질려서 지울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