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래오래 핫양념반 갈릭반 (순살)
평소에 또래오래 치킨은 잘 안먹었는데, 요기요에서 치킨을 시키려고 보니 할인을 하고 있길래 시켜봤다.
핫양념반 갈릭반이 유명하길래 먹어봤다. 순살 치킨으로 시킴.
먹은지는 좀 되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늦게 올림.
왼쪽은 별다른 색이 없어서 그냥 후라이드 같지만, 갈릭 치킨이다.
우상단의 공간에는 작은 콜라 캔이 들어있는데 빼고 찍었다.
요즘은 치킨 대부분이 (특히 반반을 시키는 경우) 위와 비슷한 구성으로 오는 것 같다.
2개 치킨을 좀 더 클로즈업 해서 찍어봤다.
맛 평가
일단 조각이 대체로 크지는 않다. 그래서 먹는데에 부담은 없다.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느낌인데, 그렇다고 먹은 뒤에 특별히 배가 덜차거나 하지는 않았다.
(1개를 혼자 다 먹은건 아니고, 절반 먹었다)
딱 적당히 배부른 느낌. 성인 남성 2명이 먹으면 약간 부족할 수도 있겠다.
갈릭을 먼저 먹었는데, 이건 갈릭이라기 보다는 간장치킨에 가까운 것 같다.
간이 상당히 세고, 짜다. 나는 짠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게 먹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좋게 말하면 양념이 전반적으로 잘 배어 있는거라고 할 수도 있다.
튀김옷은 눅눅하진 않고, 다만 후라이드가 아니니 아주 바삭하지는 않다. 양념 치킨 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바삭함이다.
튀김옷의 두께는 좀 있는 편이다. 튀김옷이 부담스러우면 다른 치킨이 나을 것 같다.
살은 그렇게 퍽퍽하진 않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리살을 쓴다고 하는데, 다리살을 쓴다고 하는 다른 순살치킨보다는 좀 덜 부드러웠다.
핫양념의 경우, 처음 먹었을 때에는 크게 맵다는 느낌이 안드는데, 끝맛이 상당히 맵다. 먹고 나서 혀가 아프다.
그래도 엽떡이나 불닭처럼 과하게 매운건 아니어서 괜찮았다.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이면 피하는게 좋을듯.
결론
먹으면서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양이 아주 푸짐하지는 않고, 상당히 짜고 매워서 자극적이다.
좀 덜 자극적이고 부드러운 치킨도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다른 걸로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