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우리가 사야하는 자산은 무엇인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20주년 책이 나왔다고 한다.
나왔을 당시 상당히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통념과는 다른 주장을 했기 때문일 것 같다.
(최근에는 부의 추월차선 및 그 아류 책들이 비슷한 이유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해온 성실한 가장 (고등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사람)을 '가난한 아빠'로 설정하는데, 이는 우리의 통념과는 다른 것이다.
좋은 직장에서 고연봉을 받는 사람이 어떻게 '가난한 아빠'지?
이 책에서는 사업체를 만들어서 절세효과를 누리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사라고 한다.
이를테면, 집의 경우 회계상으로는 자산으로 잡히지만 세금이나 대출이자 등이 나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비용만 나갈 수 있다. 이 경우 이 책의 저자의 기준에서는 자산이 아닌 것이다.
자동차나 사치재는 수익 창출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역시 사야 하는 자산이 아니다.
(저자는 '부자는 사치품을 가장 나중에 산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사라고 주장하는 자산은 아래와 같다.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의 로열티 7. 그 외 가치를 갖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
아마 일반적인 사람들은 5-7은 별로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고, 주로 1-4를 노려야 할 것이다.
부동산이 4번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이 아니라면 4에 해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의 실정에 맞는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일단 나도 올해는 위 1-4를 위주로 투자를 고려해보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2번보다는 1, 3, 4번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