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 던전 크로니클
오늘은 던전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을 살펴보자.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된 인디게임인 것 같다.
1인 개발이라고 들었는데, 1인 개발로서 이만한 퀄리티면 대단한 것 아닌가 싶다.
게임 다운로드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UNKERim.DC&hl=ko
처음 시작하면 다른 배경 설명은 없이, 아래와 같은 던젼 화면으로 시작한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던젼만 있고, 별도의 마을이나, 아이템 강화니 퀘스트니 하는 다른 요소들은 없는거 같다.
즉, 던젼 깨기 + 아이템 획득에만 집중한 게임이라 볼 수 있겠다.
(왼손으로는) 가상패드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오른손으로는) 오른쪽의 공격 및 아이템/기술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전투 방식에 있어 다른 RPG 게임과 특별히 다른건 없지만, 좀 차이가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칼/총/지팡이(마법)의 무기를 동시에 장착해서, 전투 중에도 바꿔가면서 싸울 수 있음
Aiming이 완전히 자동은 아님. 즉, 다른 RPG 게임처럼 공격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적이 있는 방향으로 맞춰져서 공격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음. (어느 정도는 방향이 맞춰지는 것 같은데 완전히 맞춰지진 않는듯)
튜토리얼은 별로 자세하지 않지만 (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거의 없는 듯하지만), 다른 RPG 게임에서도 많이 봐왔던 광경이어서 사실 튜토리얼이 별로 필요 없긴 하다.
그래도 기술에 대한 설명도 별로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
각 층의 마지막에는 아래와 같이 보스가 나온다.
캡쳐 하느라 좀 딴짓을 했더니 아래와 같이 죽어버렸다.
1탄은 보통 튜토리얼의 느낌으로 쉽게 가는거 같은데.. 비록 딴짓을 한거긴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1탄에서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아이템은 자동으로 획득되는건 아니고, 근처에 가서 공격 버튼을 눌러야 획득이 된다.
그리고 중간에 상자 같은 것들이 있어서 열 수 있는데, 상자 안에서도 레어 내지 에픽 아이템들이 나오는 것 같다.
아래 사진도 상자를 열었을 때 희귀 아이템 (무려 이름의 "제왕의 검"인데다 색깔도 화려하다)이 나온 모습이다.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서 각 층의 보스를 죽으면 아래와 같이 다음 층으로 넘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3층 정도 가면 아래와 같이 회전하는 레이저 같은 장애물도 있는데, 맞으면 hp가 꽤 많이 닳는다. 뒤로 갈수록 이런 요소도 더 많아지는 듯 하다.
아이템을 먹었으면 착용을 해야지.
(내가 못 봤을 수도 있겠으나) 따로 설명이 없는데, 게임 화면에서 캐릭터 얼굴 모양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온다.
칼/총/지팡이는 동시에 착용 가능하고, 착용하지 않은 아이템은 일괄하여 판매 가능하다.
갖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 숫자가 많지 않으니 중간중간에 계속 아이템을 팔아줘야 한다.
참고로, 보스를 깬 뒤에도 맵 안에 있는 다른 몬스터들은 죽지 않은 상태다.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다른 게임과는 약간 다른 요소였던 것 같다.
아직 많이 플레이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플레이해본 바로는 던젼 깨기 + 아이템 획득에만 집중하고 다른 퀘스트나 기타 요소들을 과감하게 생략한 점이 돋보인다.
기존 다른 RPG에서는, (모든 퀘스트가 그렇진 않겠지만) 반복되면서 그닥 달라지지도 않는 퀘스트의 존재가 지루함을 가져왔고, 아이템 강화 등은 사행성을 부추겼을 뿐임을 고려하면, 이러한 요소를 과감하게 쳐내고 던젼과 아이템에 집중한 것은 괜찮은 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게임에서 특정 요소에 집중을 한다면 그 요소 자체에서도 뭔가 다른 게임과는 구분되는 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타 RPG 게임과 아직은 차별되는 점을 별로 찾지는 못했다. (초반부터 난이도가 꽤 높아보인다는 점이나, 레어 내지 에픽? 아이템도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은 특징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플레이 초반이므로 좀 더 플레이해보면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플레이 해보고 추가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