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투자, 경제적 자유

저축을 늘리기 위한 6가지 팁 (from NPR)

by allrevu 2019. 1. 4.

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영어 팟캐스트 중에 NPR (미국의 공영 라디오)가 있다.

영어 듣기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거니와 내용이 상당히 알찬 프로그램이 많아서 자주 듣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NPR 팟캐스트에 "Secrets Of Saving And Investing"라는 프로그램이 새로 나왔다.

 



최근에 생긴 프로그램이어서 아직 콘텐츠가 많지는 않은데, 앞으로 많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처음에 올라온 것이 '저축을 늘리기 위한 6가지 팁'이다. (6 simple rules for saving money)

6가지 팁이 뭔지 살펴보자. (번역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축 금액은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해라.]


매달 200만원 씩 저축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자. 그런데 월급을 받고 200만원을 당신이 수동으로 이체를 해야 한다면, 과연 시간에 잘 맞춰서 이체를 할까? 분명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통장에서 자동으로 이체가 되도록 설정해두자. 그래야 강제로 저축을 하게 된다.

월급에서 많은 돈을 저축하기 어렵다면 2-3%부터라도 시작하는게 중요하다.


[회사가 부담해주는 연금은 최대한 활용하자.]


연금 (retirement fund)의 경우, 직장인의 월급에서도 차감되지만 기업 역시 같은 금액의 돈을 연금에 불입해주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연금은 가입해두도록 하자.

(이는 미국의 얘기이고, 한국의 경우는 강제로 국민연금에 가입되므로 딱히 선택의 여지는 없는 것 같다. 회사에서 가입해주는 퇴직연금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다만)

 

[빚과 저축 중 무엇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자.]


여러 종류의 빚과 저축이 있는 경우, 어느 저축을 먼저 하고 어느 빚을 먼저 갚을지는 퍼센트를 따져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서 말한 연금의 경우, 기업에서 50%를 부담해주므로 이러한 연금의 경우에는 다른 빚을 갚는 것보다 우선하여 유지하는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카드 론의 경우, 이율이 높으니 먼저 갚아야 하고, 학자금 대출은 이율이 낮으니 천천히 갚아도 된다.

 

[가끔은 자신에게 보상을 주자.]


저축을 하더라도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도록 하자. 여행이라던가, 배우고 싶은 학원을 등록한다거나.

이러한 보상을 정해두면 무작위로 지출하는 것을 막고, 보상을 위해 절약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당신이 나이 들었을 때의 미래를 그려보자.]


당신이 나이 들었을 때 무엇을 갖고 있을지를 생각해보자. 좋은 집이라던가, 좋은 차, 해외 여행 등..

이런 것을 그려봄으로써 절약의 동기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어떤 연구에 의하면, 연구 대상들에게 컴퓨터 내 아바타를 만들도록 하면서 절반에게는 연구 대상의 나이와 같은 나이의 아바타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70대의 아바타를 만들도록 했는데, 70대의 아바타를 만든 쪽이 저축률이 훨씬 높아졌다고.

 

[젊을 때부터 저축을 시작하자.]


저축은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저축은 가능한 젊을 때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미국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서 한국과 약간 다를 수도 있는데, 대체로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내용이다.

 

특히 저축 금액을 자동 이체되도록 하라는 내용은 중요한 내용인 것 같다.

 

나도 자동 이체 되도록 처리해 놓고 있는데, 월급 대부분을 이체되도록 하고 나니 저축 금액은 확실히 늘어나고 지출도 그에 따라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