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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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 네이버 도서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의 신간

48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서 지금은 400억 원 정도의 자산을 갖고 있다고 하는 개인 투자자 유목민의 책이다.

그 전 책인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가 상당히 유명세를 탔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간이라고 하기는 한 6개월 정도 되었으니 꽤 시간이 흐르기는 했다.

 

저자는 회사를 다니면서 주식투자를 시작했고 (게임 기자로 시작했고 이후에도 게임 회사를 다녔다고 나와 있다)

이후 30억 원을 번 뒤에 퇴사를 하여 전업투자자로 활동을 했으며,

코로나 등을 거쳐서 2022년 초 시점에는 400억 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투자 노하우

저자가 말하는 투자 노하우를 좀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아래와 같은 종목에 주목할 것:

- 현재 거래량이 충분하거나 터질 때 천만주 이상 터지는 종목

- 차트가 바닥이거나 좋은 조정을 받은 종목

- 재료를 가지고 있어 테마 형성시 급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 당일 시황

 

없다가 생긴 것, 있다가 없어진 것 -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읽을 수 있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구독 시스템, 애플의 아이폰.

 

저자는 아래의 과정을 거쳐 투자 분석을 하고 시장을 보는 눈을 키웠다:

1.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고

2. 사회의 '시그널'을 발견하여 - 기술적인 추세선 돌파, 실적 턴어라운드나 서프라이즈, 신제품 시기, 

3. 나만의 '실행전략'을 결정하고

4. 시장을 '주시'하면서

5. 변화를 '감지'하고

6. 변화가 생기면 검토 후 '대응'하며

7. 매매일지를 작성하여 '반성'한 뒤

8. 관찰하고 지식을 쌓으며 '반복'한다.

 

성실, 꾸준한 분석

저자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30까지 출근한 뒤, 뉴스를 취합하여 시그널 리포트라는 것을 만든다고 한다.

100페이지 정도의 리포트를 매일 6:30까지 만들어서 회원들에게 업로드를 한다고.

리포트 만드는 방식은 각자의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할 것이지만, 꾸준히 매일의 시황을 보고 분석을 해야 한다고 하며, 특히 저자는 상한가와 거래량 천만 주를 기록한 종목을 찾아서 그 이유를 상세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외에도 책에서는 여러 원칙 내지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추상적인 내용도 있고 좀 더 구체적인 내용도 있지만, 아주 디테일한 내용까지 설명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고 나면,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라는 의지가 생긴다.

저자는 400억 원의 자산가인데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을 한다는데, 나는 대체 뭘 하고 있는건가?

 

그동안 바빴다는 핑계로 책도 오랜만에 읽었고 블로그에 글도 오랜만에 썼는데 좀 반성해야겠다.

 

주식공부 100일 챌린지

저자가 제안하는 주식공부 100일 챌린지라는게 있다.

 

1, 2일: 논다.

3일: 자신의 이력, 경력을 쭉 적어본다. 그 중 주식과 연결시킬 수 있는게 있다면 그걸 나의 주력 포트폴리오로 삼는다.

4일: 전날 상한가를 간 종목, 거래량 천만주 이상 기록한 코스피, 코스닥 종목을 찾는다.

노트에 그 종목 페이지를 만들고, 어떤 사업을 하는지 공부하고 기록한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프로텍] - 요약: 시총: 00억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00% 10년 이상 흑자, 탄탄한 재무 반도체 장비 사업 메타버스 기기 생산량을 100배 늘릴 수 있는 장비의 생산 기술 보유 - 갱본더라는 장비. 반도체 생산량을 100배 늘림. 웨어러블 기기, 마이크로LED, AI 분야 활용 가능. 프로젝은 이미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 기술 개발을 함께 함.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진출 시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음 - 관련기사: ... -재무추이:  과거 n년간 (10년?) 주가, 자본총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익, BPS, PER, EPS, 부채율, 영업이익율 등 캡처 - 전자공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현황 제품, 주요고객 및 매출 현황 - 차트 차트 캡처

 

5일-40일: 이걸 반복한다.

 

41-50일: 

위의 상한가/천만주 작업은 자기 전에 완료한다. 이거는 복습이다.

추가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포탈 뉴스, 경제전문매체, 해외뉴스를 읽는다. 예습을 하는거다.

 

51-60일:

예습 내용과 복습 내용에 연결되는게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면 예상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예상이 맞는지 주가를 지켜본다. 관찰, 기록한다.

 

61-70일:

계속 반복한다.

 

71-80일:

트래킹, 추정이 맞아 떨어지면, 매매를 시작해본다. 1주만 매매한다.

가장 싸게 사고, '더 가면 좋겠다' 생각이 들때 판다. 수익을 거둬야 한다. 욕심이 드는 순간이 매도 시그널이다.

 

81-85일: 10주로 늘린다.

 

86-90일: 100만원으로 늘린다.

 

91-99일: 500만원으로 늘린다.

 

 

이것도 한번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