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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경제적 자유43

한달에 월급의 몇 퍼센트나 저축해야 할까? 재테크 관련 책을 보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있다. "한달에 월급의 몇 퍼센트나 저축해야 하는가" 보통은 50% 이상 혹은 70% 이상 저축하라는 얘기들이 많다. 그런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질문을 다시 되새겨보자. 한달에 월급의 몇 퍼센트나 저축해야 하는가? 그냥 "최대한" 해야 된다는게 내 결론이다. 50%, 70% 같은 고정된 목표에 매몰될 이유가 없다. 한달을 지나면서 지출한 것을 살펴보고, 그 중 쓸데없었던 것이 있으면 앞으로 그런 지출을 안하는게 중요한거지, 50%인지 70%인지를 따질 이유가 없다. 더군다나 사람에 따라 월급이나 고정 지출비의 차이가 크다. 일단 사람에 따라 월급 차이가 2, 3배 이상 벌어질 수 있는데, 그러면 똑같이 10%를 생활비에 쓴다고 해도 그 금액은 큰 차이가 난다.. 2020. 8. 13.
부자가 되려면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마인드가 있다. 내 자신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규정하는 것이다. "애플이 이번에 새로운 에어팟을 출시했는데 인기가 많다"는 뉴스를 보았다고 치자. 소비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걸 보고 "나도 에어팟 사야겠다"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생산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애플 주식을 사볼까?" 혹은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커진다면 좀 더 저가형 이어폰을 만드는 곳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비자는 신형 에어팟을 구매해서 수십만 원의 돈을 쓰는 것 (그리고 에어팟을 경험해보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한 경험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내게 어떠한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산자는 애플 주식 등을 사서, 수익을.. 2020. 8. 13.
"절약하는 것보다 그 시간이 중요하다"는 말의 함정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겠지만, 나는 물건을 살 때 가급적 싸게 사려고 한다. 물건을 싸게 사려면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사이트를 뒤지거나, 쿠폰이나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의 수고로움이 약간은 필요하다. 물건을 사는 것 뿐 아니라, 절약을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과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다. 택시를 타는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비용은 꽤 아낄 수 있지만 몸이 좀 불편하고 시간도 좀 더 오래 걸리니 까. 이러한 노력에 대해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깟 만원 아끼려고 애쓰는 것보다, 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게 낫다." 맞는 말이다. 1시간 동안 노력해서 2만 원을 아낄 수 있다고 치자. 만약 회사에서의 내 시급이 2만 원보다 높다면, 2만 원을 아끼는 것보다는 1시간 더 생산적인 .. 2020. 7. 23.
FIRE vs 추월차선 '부의 추월차선'은 '부'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그동안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바꿔 놓았다. 기존에는 열심히 아끼고 굴려서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추월차선, 즉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함을 보였다. 부자를 보면 사업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원리나 이유를 좀 더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반면 'FIRE' 족은 좀 더 고전적인 입장이다. 즉, 고연봉을 받는 사람이 열심히 아껴서, 꾸준히 수익이 나올 수 있는 자산을 만든다. (부동산 임대가 되었든 이자가 되었든..) 그 상태에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면 일을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으므로 은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FIRE'와 '부의 추월차선'은 "일을 안해도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되지만 그..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