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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제품 리뷰

[★★★☆] 발포주 맥주 - 필굿

by allrevu 2020. 4. 29.

필굿이라는 맥주를 대형마트에서 발견했는데, 500ml 짜리의 가격이 850원이었다.

가격이 너무 싸서, 호기심에 사봤다.

(가격을 사진으로 찍어놨어야 했는데 미처 못찍었네)

 

 

 

처음에는 필라이트와 거의 이미지가 비슷해서, 필라이트의 좀 더 저렴한 버전인가? 라고 생각했다.

(마트에서 필라이트는 1200원 정도여서 필굿보다 비쌌음)

그런데 알고보니 다른 회사에서 나온 맥주였음.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에서 나왔고, 필굿은 OB맥주에서 나왔다.

 

필라이트는 코끼리 그림인데, 필굿은 돌고래 그림. 글씨체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함. ("필"로 시작하니까)

이래도 되는건가?;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보인다만..

 

어쨌든 호기심에 사서 마셔봤다.

 

발포주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밍밍함. 솔직히 일반 맥주 (라거 종류)와는 맛이 다르다.

소맥 말아먹을 용도로는 괜찮을 수 있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일반 맥주와는 맛이 1단계 이상 차이가 나는 느낌.

 

그렇긴 한데 맛 별로 안따지고, 그냥 혼자 적당히 취할 용도로 마신다면 괜찮을 것 같다.

나도 사실 혼자 마실 용도로 샀고 원래 맛을 크게 따지지는 않아서, 좀 밋밋하지만 이 정도면 만족한다.

맛만 보면 별 2개반 정도인데 가격 때문에 별 1개 추가.

재구매 의향 있음.

 

필라이트와 비교해보면? 어느 쪽이 더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두 개를 직접 비교해서 마신다면 맛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겠는데,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카스와 하이트의 차이 /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차이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마트에서 두 개를 발견한다면 그냥 더 싼걸로 살 것 같다.

 

캔 맨 위에 HAPPOSHU라고 써있는 것은 '발포주'를 의미하는 영단어라고 한다.

무슨 일본어인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