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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경제적 자유

내 경우의 저축 / 지출 수준

by allrevu 2018. 11. 5.

내 경우에는 저축 / 지출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써보자.


일단 월급에서 부모님 용돈으로 드리는 돈이 일부 있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며 생활비로서 드는 돈이 있으니 부모님께 용돈조로 드리는 것이다.


이걸 빼고 나머지를 대상으로 계산을 해보면,

적금+연금보험 등 저축성 자산을 합치면 월수령액의 90-95% 정도를 저축하고 있다.

5-10% 정도의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 저축을 하기 시작한건 올해부터였고 (올해 들어서 적금 금액을 확 늘렸다) 그 전까지는 대략 70-80% 정도 저축했던 것 같다.


적금 금액을 확 올린 것은, 계산해보니 어느 정도 감당이 될 것 같아서 이기도 했지만,

좀 더 허리를 졸라매야 그에 맞게 생활할 것 같아서.


그렇게 적금 금액을 확 올려놓고 보니, 좀 더 지출에 유의하면서 살게 된다.

그리고 적금으로 넣는 돈이 너무 많아서 생활비가 부족하거나 한 적은 아직까지는 없다.


사실 좀 덜 모으고 좀 더 써도 된다. 가끔은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보자는 생각도 있고, 일단 1년만 이렇게 해보자는 생각도 있었다. (정 힘들면 이후에는 안하면 되니까)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힘들다는 생각은 안든다.

돈을 덜 쓰는 것보다는 더 버는게 훨씬 힘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돈을 덜 쓰는 것은 (수입이 적으면 한계는 있겠지만) 돈을 모을 수 있게 해주는 확실한 방법이다.


경제적 자유에 대해 글을 쓰면서 '돈을 덜쓰는 것'에 대해 많이 쓰게 되는데, 그 이유도 위와 같다.

돈을 많이 벌려면 능력이 있어야 하고, 경쟁과 스트레스, 과로를 견뎌야 한다.

돈을 잘 굴리려면 마찬가지로 능력이 있어야 하고, 또한 운이 많이 따라야 한다.

하지만 돈을 적게 쓰기 위해서는, 능력이나 운이 필요한게 아니다.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된다.


이와 같이 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들 중에 돈을 적게 쓰는게 가장 쉬운 방법인데, 이것 조차 실천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물론 돈을 많이 벌거나 잘 굴린다면 좀 더 써도 되겠지만, 그건 어느 정도의 자산을 모은 뒤에 해도 되지 않겠는가?